마이크 아카몬 GM대우자동차 사장이 "GM대우 브랜드 교체 여부를 확정했다"면서 "딜러, 노조 등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 다음 달 부산 모터쇼 개막 이전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4일 한국경제신문이 전했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가진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핵심은 소비자들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느냐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GM대우 차를 산 뒤 왜 시보레 엠블럼으로 바꿔 다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GM대우 마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브랜드"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수 및 이익 증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캐딜락을 판매하는 GM코리아를 흡수 통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도 전했다.
한편 브랜드 교체 논의는 지난달 24일 릭 라벨 GM대우 마케팅부문 부사장이 서울 남산에서 열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i 출시 기념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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