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위례-시프트 일정 피하자” 민간건설사들 분양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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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8일 03시 00분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과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민간 건설사들은 분양을 미루고 ‘개점휴업’에 들어간 모습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 접수 3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9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16일 특별공급 물량, 17∼22일 일반공급 물량에 대해 인터넷과 현장에서 청약 접수를 한다. 이번 물량은 서울 송파구에 속한 것으로 50%는 서울 주민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주민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10일에는 SH공사가 서울 은평3지구와 상암2지구 등에서 시프트 청약 접수를 한다. 전용면적 59∼124m²의 2014채로 이뤄졌으며 7, 8월 입주 예정이다. 이번 청약부터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를 점수화하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다만 일반공급 물량의 15% 범위 안에서 종전 방식대로 청약통장 납입 횟수를 기준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같은 날 우림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우림필유’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에 전용면적 84, 118m²의 803채가 들어선다. 201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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