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반 람스타드 기자가 8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근거 없는 룸살롱 문화와 기업체 접대를 운운하며 ‘막장 질문’을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WSJ 본사에 공식 항의하고 공보서비스도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가 전례 없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한국경제에 대한 일부 외신의 부정확한 보도와 부적절한 취재 행태로 한국 정부와 국민이 고통 받는 이른바 ‘외신 스트레스’가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WSJ에 항의서한 보내 시정 촉구
람스타드 기자는 간담회에서 한국 여성의 사회 참여가 저조한 것이 남성의 룸살롱 회식문화 때문이며 재정부 공무원들은 기업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는다는 전제를 깔고 윤 장관의 견해를 물었다. 간담회가 끝난 뒤 박철규 재정부 대변인이 “장관에게 하기에는 부적절한 질문이었다”고 지적하자 박 대변인에게 “당신도 룸살롱 다니는 거 아니냐”고 비꼬며 욕설을 퍼부었다.
김영민 재정부 외신대변인은 9일 “람스타드 기자가 정부 관계자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하고 나아가 욕까지 한 것은 한국 정부에 대한 악의적인 취재 태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WSJ 본사에 공식적으로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의 서한에는 ‘기자가 질문할 권리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욕을 한 것은 좌시할 수 없다. 이번 일은 처음이 아니며 적절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정부는 WSJ 본사 측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3년간 서울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고 있는 람스타드 기자는 지난해 9월에도 취재과정에서 김 외신대변인에게 욕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정부가 WSJ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자 람스타드 기자는 사과 편지를 보냈다.
○ ‘외신 스트레스’ 근본적 개선 필요
일부 외신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한국경제의 위기설을 조장하는 듯한 기사를 여러 차례 내보내 정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08년 10월에 한 개 면을 할애해 ‘아시아에서 금융위기의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란 제목의 기사를 싣기도 했다.
외신들의 이 같은 ‘한국 때리기’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 신흥국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유네스코는 이미 1980년에 ‘맥브라이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선진국 언론이 경제력이 뒤진 국가들의 사회문화 현상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외신기자들이 경제력이 낮은 국가에 배치됐을 때 그 나라의 사회현상이나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경제발전 속도가 빠르고 금융위기도 모범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해외 언론으로부터 강도 높은 시기의 대상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외신의 잘못된 행태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적당히 넘어가면 비슷한 일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재연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국제행사에서 외신들의 잘못된 보도와 취재 행태는 국격(國格)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망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의 지위에 대한 그자의 질문은 잘못되었다. 하지만 룸살롱 문화에 대한 지적은 우리의 치부이고 기필코 시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그밖에도 부정부패 관행 반드시 고쳐야 한다. 서구인들이 한국을 우습게 깔보는 경향이있음도 사실이고 정부기자회견장에서 나올 질문내용은 아니다. 서구인들을 대할 때는 논리적이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 저들이 분식회계로 세계경제를 파탄내고 있으면서 큰소리 칠수는 없지.
2010-03-10 11:05:45
기자의 악의적 경솔함도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룸쌀롱 문화는 정말 반성해야한다. 밀실에서 행해지는 상상을 초월한 퇴폐 업종이 버젓이 허가되고 있는 사회에서 여권이 어떻고 미성년 성폭행이 어떻고 떠드는 것은 정말 가관이다. 윤장관은 기자를 나무라는 것도 좋지만 차제에 칸막이 향락 문화를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0-03-10 07:41:34
외신 기자 제대로 본 악담이구먼?정치인 교육계막라 돈박에 아는게없고 잡는건 졸게 입만열면 거짓말 어린학생 뭘 배울까?이나라 어른들 맘을 좀 비우고 자숙함이 어떻헐까?싶네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외신 기자 나무라기 전에 말씀이여.
아직도 이런 기자들의 사고 방식 속에는 우리가 원조 받고 살든 60년대 한국인줄 알고 거들먹 거리고 있는것이다. 이기자가 중국 관리들에게 이런 질문 하지 못할것이고 아무래도 한국은 너무 우습게 보는대 광우병으로 난리 소동 피우든 무리들은 이기회 침묵 하기로 했나
2010-03-10 11:14:29
동아일보도 기사 이따위로 쓰면 안된다... 기자들도 여기저기서 접대 받고 다니는거 공공연한 사실인데... 명예훼손 고소해 보든가...
2010-03-10 11:13:40
난 이해가 안되네.. 뭘 잘못 질문했다고 저 야단인지.. 그럼 관료들이 업자들이랑 술 쳐먹고 돌아다니는게 괜찮다는건가...?? 그런 일이 없다고..?? 재정기획부는 아니지만 청와대 것들도 저번에 통신사것들한테 성접대까지 받아가지고 욕 바가지로 쳐 먹는데.. 뭐 명예훼손..?? 그럼 조사해서 한 새끼라도 재정기획부에서 그런 자가 있으면 장관이 옷 벗을껴..?????
2010-03-10 11:13:06
악담한게 욕은 아니다.
그러니 악담을 한것인지, 쌍욕을 한건지 정확하게 그 기자가 한 말을 한글자도 빼놓지 말고 녹취록을 올려라. 그래야 독자가 판단을 할게 아닌가?
2010-03-10 11:07:00
외국기자가 한국까대는게 뭐 이상한가? 오히려 칭찬해대는것보다 낫지 ..칭찬받으며 건방해지기만 하고 우리기자는 외국까대지말고 자꾸 칭찬만 혀 그게 국가간에 경쟁아니냐? 대중이무현이처럼 국민돈 후벼파 적인 김정일에주고도 평화 속여 국민눈멀게 하는것보다 까대는게 정신차리기엔 훨 좋지 이명박 대통령 일잘한다(빚내공사하는것)칭찬않해줘 이명박대통령 기분돋우기인가? 외국기자가 까대면 오만해지지 말라는구나 하고심채리면되지 뭘정보단절하것다고잉 김정일이가 지덜 털긋건디리면 화대듯이 ... 기자란 원래 남의 흠들춰내는 직업아니냐 그흠을 감추든지 줄이든지 하라며..
2010-03-10 11:05:45
기자의 악의적 경솔함도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룸쌀롱 문화는 정말 반성해야한다. 밀실에서 행해지는 상상을 초월한 퇴폐 업종이 버젓이 허가되고 있는 사회에서 여권이 어떻고 미성년 성폭행이 어떻고 떠드는 것은 정말 가관이다. 윤장관은 기자를 나무라는 것도 좋지만 차제에 칸막이 향락 문화를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0-03-10 08:57:35
한국에 오래 살다보면 한국사람처럼 그리고 한기기자처럼, 한국언론처럼 닮아 가는 게 맞지요...wsj 기자 제대로 배웠습니다. 한국와서... 남의 나라 기자가 우리를 그렇게 보고 대하는 것에 너무 흥분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도 우리 스스로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 건 아니지 생각해봅시다.
2010-03-10 08:05:39
미국에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높은 건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제구실을 못하기 때문입니까 혹은 발기불능환자가 많아서 입니까라고 동아일보 기자가 나중에 힐러리한테 물어봐줘라.
2010-03-10 07:55:08
한국여성의 지위에 대한 그자의 질문은 잘못되었다. 하지만 룸살롱 문화에 대한 지적은 우리의 치부이고 기필코 시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그밖에도 부정부패 관행 반드시 고쳐야 한다. 서구인들이 한국을 우습게 깔보는 경향이있음도 사실이고 정부기자회견장에서 나올 질문내용은 아니다. 서구인들을 대할 때는 논리적이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 저들이 분식회계로 세계경제를 파탄내고 있으면서 큰소리 칠수는 없지.
2010-03-10 07:41:34
외신 기자 제대로 본 악담이구먼?정치인 교육계막라 돈박에 아는게없고 잡는건 졸게 입만열면 거짓말 어린학생 뭘 배울까?이나라 어른들 맘을 좀 비우고 자숙함이 어떻헐까?싶네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외신 기자 나무라기 전에 말씀이여.
댓글 10
추천 많은 댓글
2010-03-10 07:55:08
한국여성의 지위에 대한 그자의 질문은 잘못되었다. 하지만 룸살롱 문화에 대한 지적은 우리의 치부이고 기필코 시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그밖에도 부정부패 관행 반드시 고쳐야 한다. 서구인들이 한국을 우습게 깔보는 경향이있음도 사실이고 정부기자회견장에서 나올 질문내용은 아니다. 서구인들을 대할 때는 논리적이면서 강하게 나가야 한다. 저들이 분식회계로 세계경제를 파탄내고 있으면서 큰소리 칠수는 없지.
2010-03-10 11:05:45
기자의 악의적 경솔함도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룸쌀롱 문화는 정말 반성해야한다. 밀실에서 행해지는 상상을 초월한 퇴폐 업종이 버젓이 허가되고 있는 사회에서 여권이 어떻고 미성년 성폭행이 어떻고 떠드는 것은 정말 가관이다. 윤장관은 기자를 나무라는 것도 좋지만 차제에 칸막이 향락 문화를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0-03-10 07:41:34
외신 기자 제대로 본 악담이구먼?정치인 교육계막라 돈박에 아는게없고 잡는건 졸게 입만열면 거짓말 어린학생 뭘 배울까?이나라 어른들 맘을 좀 비우고 자숙함이 어떻헐까?싶네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외신 기자 나무라기 전에 말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