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교육방송(EBS)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가스터디를 비롯한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2만1500원(10.80%) 떨어진 17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19만8700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가까스로 하한가를 면했다. 비상교육도 1.17% 떨어지는 등 온라인 교육업체 전반이 부진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EBS,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류협력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강사 영입, 일선학교 우수교사 파견근무 등을 통해 수능 강의의 수준을 높이고 수능에 EBS 강의 내용을 70% 이상 반영하겠다는 계획. 이에 따라 온라인 사교육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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