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차전지용 탄소소재 구미공장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3일 03시 00분


GS칼텍스가 12일 경북 구미시에 2차전지용 탄소 소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세계 최초로 원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코크스를 원료로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 소재를 상용화한 곳으로, 탄소 소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300t을 생산하게 된다. GS칼텍스는 공장 준공에 앞서 지난해 1월 신일본석유와 50 대 50 합작으로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EDLC는 화학전지와는 차별화되는 차세대 물리전지의 일종으로 리튬이온전지보다 수명이 길어 반영구적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준공식에서 “고부가가치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게 됐다”면서 “한일합작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신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