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가격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약 3대는 100달러대 중저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며 평균 판매가격(ASP)은 2008년 328달러에서 2009년 343달러로 올라 정점을 이미 찍었다. 이어 2011년에 291달러, 2012년 261달러, 2013년 243달러에 이어 2014년 233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 저렴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3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올해 44.1%에서 2014년 25.9%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100∼190달러의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13.5%에서 2014년 3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전화보다 비싼 이유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기능이 적용된 탓이지만 2011년 이후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7750만 대에서 올해 2억2780만 대, 2014년에는 올해의 2배 수준인 4억422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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