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4월의 승부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9일 03시 00분


휴대전화 4개 모델 잇따라 출시
스마트폰 ‘시리우스’ 등 공격 마케팅

팬택이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로 국내 첫 스마트폰 1종과 일반 휴대전화 3종 등 총 4개 모델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팬택은 이례적으로 스카이 휴대전화 4종을 4월 한 달 안에 모두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간 한 달에 한두 개씩 모델을 공개해 왔다. 팬택은 “4월이 휴대전화 성수기로 예상돼 새로운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의 첫 스마트폰은 ‘시리우스(펫네임)’다.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2.1 버전을 기반으로 했으며 크기는 3.7인치가량이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며 앞으로 KT와 LG텔레콤에서도 나올 예정이다.

역시 SK텔레콤에서 나올 ‘IM-U590S’는 스카이 일반 휴대전화 가운데 처음으로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이 포함됐다. ‘프레스토’ ‘듀퐁폰’에 이어 일반 휴대전화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야심작이다. 3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달고 나온 이 모델은 두께가 9.1mm에 불과하다. 화면과 버튼 사이가 통유리처럼 매끈하게 이어졌다. 4월 중순에 판매하며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이달 말이나 4월 초에 나올 ‘IM-U585S’는 화려한 컬러가 특징이다. 키패드에 20여 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넣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기분에 따라 휴대전화의 액정과 버튼 색상을 바꾸는 컬러 모션, 문자메시지 성격에 따라 이모티콘을 보여주는 ‘펀 메시지’ 기능도 눈에 띈다. 4월 말에 판매될 ‘IM-S610K’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여성의 액세서리 느낌이 나는 폴더폰이다. 몬드리안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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