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3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선정 작업을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끝낼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최종 후보지를 조율 중”이라며 “주택공급 물량은 지난해 2차 보금자리지구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서울 내곡지구, 경기 부천 옥길지구 등 2차 사업지구에 2013년까지 보금자리주택 3만9000채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3차 보금자리주택 공급량은 4, 5곳의 사업지구에 4만 채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 선정을 놓고 관계기관 협의가 아직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종 발표까지는 물량이나 위치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지구계획을 승인한 뒤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에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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