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라이프 인프라 기업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일 03시 00분


삼성에버랜드가 2020년까지 연 매출 8조 원을 달성하고 고객을 위한 삶의 기반을 창출하는 ‘라이프 인프라(Life Infra)’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빅토리아극장에서 최주현 사장과 이부진 경영전략 담당 전무 등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겸한 202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삼성에버랜드가 이날 발표한 새로운 비전은 ‘라이프 인프라 인벤터(Life Infra Inventor·고객 성공을 위한 인프라 발명가)’. 이는 단순 서비스업의 개념을 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프라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같은 ‘인프라 경영’을 통해 지난해 1조800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을 2020년까지 연 8조 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과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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