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을 주관하기 위해 6일 미국 현지로 떠난다. 한화그룹은 5일 “김 회장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내 24개 주요 대학에서 펼쳐지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9∼14일 뉴욕,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를 돌며 현지 주요 대학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을 만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화의 글로벌 사업현황 소개 및 비전제시 설명회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에는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제조부문),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금융부문), 한화갤러리아 황용기 대표(서비스·레저부문) 등이 동행한다. 유학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도 현지 학생들의 선배 자격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화 측은 “하버드, 컬럼비아,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등 방문 도시에 있는 대학 외에도 예일, 코넬, 다트머스 등 먼 거리의 대학생들까지 채용설명회 참여를 희망해 왔다”며 “김 회장의 이번 해외인재 채용 주관은 그룹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우수인력 조기 발굴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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