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특허권 사용 대가로 해외에 지급하는 금액이 급증하면서 관련 국제수지 적자도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 2월 ‘특허권 등 사용료’ 수지의 적자액은 9억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억4000만 달러보다 80.1% 급증했다. 이 같은 적자규모는 1, 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있는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해 1, 2월 평균 원-달러 환율(1,147.50원)을 적용할 경우 약 1조1000억 원에 이른다. 특허권 등 사용료(로열티)는 특허기술과 상표, 지적재산권 등의 사용에 지급하는 비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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