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현대제철, H형강 수출가격 또 인상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7일 03시 00분


현대제철은 국제 철 스크랩(고철) 가격 강세로 5∼6월 선적하는 H형강 수출가격을 지난달보다 t당 50달러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근거리 지역 H형강 가격은 t당 780∼800달러, 미국 등 원거리 지역은 t당 830∼840달러로 오른다. 현대제철은 또 5월 선적 철근의 수출가격도 4월보다 t당 40∼50달러 인상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에도 H형강을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을 t당 70∼80달러 올렸으며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t당 5만 원씩 인상했다.
■ 삼성ENG, 2441억 해외 정유공장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트린과 2억2000만 달러(약 2441억 원) 규모의 초저황 디젤유 생산 공장(ULSD)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에서 남쪽으로 38km 떨어진 정유단지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황 함유량을 8ppm 이하로 낮춘 초저황 디젤을 하루 4만 배럴 생산하게 된다.
■ 한화, 美원유 생산광구 지분 50% 인수

㈜한화 무역부문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트리오 페트롤리엄 등 3개사가 보유한 캘리포니아 주의 원유 생산광구인 린치캐니언 지분 50%를 사들였다고 16일 밝혔다. ㈜한화는 올 10월 15일 이전에 광구 운영권도 인수해 원유를 직접 생산하게 된다. 린치캐니언의 가채(可採) 매장량은 1040만 배럴로 현재 하루 5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추가 개발을 통해 하루 2900배럴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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