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 수도권 26만 - 지방 14만 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9일 03시 00분


올해 주택공급 목표가 연초에 세운 잠정치보다 다소 줄어든 40만여 채로 최종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약 26만 채, 지방에서 약 14만 채가 공급되며 이 중 18만 채는 공공부문의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주택공급 목표를 지난해 실제 공급실적(38만2000채)보다 5%가량 많은 40만1000채로 잡았다. 이는 올해 초 잠정치인 43만 채보다 약 3만 채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건설경기 침체와 지방 미분양 등을 고려해 목표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는 주택 부족과 재개발 등 이주 수요 증가를 감안해 전체의 66%인 26만5000채를 건설하고, 지방에는 미분양 물량을 감안해 13만6000채만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전체의 45%가량인 18만 채는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에서 건설하기로 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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