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가 내일 한반도 상공을 통과한다는 소식에 극세사 마스크를 생산하는 웰크론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황사 수혜주’들이 이번에는 화산재 수혜를 봤다.
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국 골드만삭스 사태로 코스피, 코스닥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 업체인 웰크론은 전날보다 545원(14.89%) 급등한 4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크론은 산업 가정 의료 스포츠용 섬유를 다루는 기업으로 이 중 극세사를 이용한 청소용품과 마스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방역용 마스크를 내놓아 신종 플루 사망자가 발생할 때마다 급등세를 나타냈고 올봄 황사가 기승을 부리자 또다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필터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도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30원(4.69%) 오른 29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제품을 만드는 솔고바이오도 전날보다 2% 상승한 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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