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中企 자금난은 여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1일 03시 00분


신보 1분기 9조4798억 지원
작년동기比 4.9% 늘어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1분기 신용보증 지원실적이 9조47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356억 원)보다 4442억 원(4.9%)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만기연장률은 96.4%로 97.2%였던 지난해 1분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신보 관계자는 “보증이 늘어나는 것은 중소기업들이 아직까지 자체 신용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보증실적은 3조3204억 원에서 3조1907억 원으로 1297억 원(3.9%) 줄었지만 도소매업은 3조7284억 원에서 4조1522억 원으로 4238억 원(11.4%), 서비스업은 9829억 원에서 1조943억 원으로 1114억 원(11.3%) 증가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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