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201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형성된 도서 군이다. 완도군은 세계건강도시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청산도가 지정되면서 느림의 미학과 웰빙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로 자리 잡았다.
맑은 공기, 온화한 햇살, 만발한 유채꽃밭을 걸으면서 무욕과 느림의 삶을 체험하는 특색 있는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 처음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는 4월 10일을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2010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완도는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신지 명사십리를 보유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해상왕 장보고의 본거지인 ‘청해진’, 충무공 이순신의 혼이 서린 ‘고금 묘당도’,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대가인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인 ‘보길도’,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인 ‘신지도’와 ‘소안도’가 있어 역사문화자원의 보고로 꼽힌다.
완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청정 수산물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청정해역의 풍부한 수산자원 덕분이다. 친환경 에너지인 해양바이오에너지 개발의 최적지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완도군은 해양에너지연구센터, 조류발전시설 및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해양에너지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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