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붉게 물든 문경의 산과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깊은 산 속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오미자는 우리나라에서 문경이 재배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오미자는 선홍빛으로 빛깔이 아주 고울 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가장 많이 나지만 짠맛, 매운맛, 쓴맛 등이 섞여 입맛을 돋운다. 동의보감 등 고전문헌에서 따르면 오미자는 갈증과 주독 해소, 정력 보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뇌중풍(뇌졸중) 예방, 간 보호 및 해독작용,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과 위액분비 억제작용 등의 효능을 밝혀냈다.
문경은 2006년 6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았고 2009년 1월 문경오미자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완료됐다. 문경오미자는 2010년 현재 55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2500t이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약 45%라는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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