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전국 생산량 45% 차지… 문경오미자 지역발전 한몫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4월 29일 03시 00분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경제도약 일등농촌’이라는 시정구호를 내걸고 오미자를 문경농업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 왔다.

‘레디엠(rediM)’은 문경오미자의 대표브랜드로 오미자의 색깔인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한 브랜드.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붉게 물든 문경의 산과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깊은 산 속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오미자는 우리나라에서 문경이 재배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오미자는 선홍빛으로 빛깔이 아주 고울 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가장 많이 나지만 짠맛, 매운맛, 쓴맛 등이 섞여 입맛을 돋운다. 동의보감 등 고전문헌에서 따르면 오미자는 갈증과 주독 해소, 정력 보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뇌중풍(뇌졸중) 예방, 간 보호 및 해독작용,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과 위액분비 억제작용 등의 효능을 밝혀냈다.

문경은 2006년 6월 정부로부터 우리나라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았고 2009년 1월 문경오미자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완료됐다. 문경오미자는 2010년 현재 55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2500t이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약 45%라는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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