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株 청약 첫날, 3조1820억원 몰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4일 03시 00분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인 3일 3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주간사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9776억 원을 공모하는 삼성생명 청약을 받은 결과 6개 증권사에 모두 3조1820억 원의 자금이 몰렸고 총경쟁률은 6.51 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우리투자증권이 10.22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증권 8.31 대 1, 동양종금증권 7.88 대 1, KB투자증권 7.50 대 1, 신한금융투자 6.82 대 1, 한국투자증권 4.23 대 1의 순이었다.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청약은 2시간이 지났을 무렵 증권사별 경쟁률이 대부분 1 대 1을 넘어섰다. 증권업계에서는 많은 투자자가 첫날 경쟁률을 보고 둘째 날 투자에 나서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생명 청약에 집중되는 자금이 공모 사상 최고 액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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