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2014년까지 M&A 안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5일 03시 00분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2014년까지 국내 은행 간 인수합병(M&A)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가 열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M&A를 통해 규모가 커지면 경쟁력이 있겠지만 지금은 M&A를 서두를 시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은행 간 짝짓기는 모두 신한은행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수익 확보 속도 등을 감안하면 2014년이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해외로 나가 이익을 분산해야 리스크 관리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M&A 대신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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