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5번째 원전기술 수출국 분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6일 03시 00분


세계원자력협회 홈피 게재

원자력산업 관련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세계원자력협회(WNA)가 한국을 세계 주요 원자력발전소 수출국으로 분류했다.

5일 지식경제부와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WNA는 지난해 12월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한국을 ‘원자력기술을 수출하는 주요 국가’로 표기했다. 이에 앞서 WNA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4개국을 원전기술 수출국으로 분류했는데 이번에 한국을 다섯 번째로 포함시켰다.

WNA는 또 국가별 브리핑 코너에서 “한국의 지식경제부는 UAE에 원전 4기를 수출한 후 2030년까지 원전 80기를 수출해 3대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2012년까지 원전기술을 100%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정부가 원자력을 전략적인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며 “2020년까지 원전 발전량을 현재보다 56% 늘리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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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0-05-06 08:17:38

    중국과 미국이 우리의 안전에 대해서 확실한 보장이 없이 미적거리면서 일단 천안함사태는 젖혀두고 6자회담을 진행할 기색이 있는 듯합니다 이를 때는 우리도 생존을 위해서 핵무기개발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해야 할 것입니다중국이 북개 개정일이같은 망나니를 돌봐주는 것이 내심 부담 될 것이니 이런 우리의 강경책은 중국으로써도 좋은 핑게가 될 것입니다! 미국도 다급하게 용을 쓸 것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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