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회원들은 7월부터 기업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상의는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자사 및 거래처 신용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회원사에 무료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한상의 측은 전체 부도기업의 34%가 거래처 부실로 인한 연쇄부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신용등급 조회서비스를 통해 거래처 신용관리를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전경련, 상법서 분리 ‘모범 회사법’ 발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재 상법의 5개 편 가운데 1개 편으로 들어가 있는 회사편을 독립시켜 별도의 법으로 만든 ‘모범 회사법’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본보 3월 26일자 A1면 참조 전경련, 상법 보완할 회사법案 마련
전경련 측은 “모범 회사법을 국회와 법무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해 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62년에 제정된 현행 상법에는 회사법뿐만 아니라 보험법, 해상법 등이 포괄돼 있어 급변하는 기업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법제 또한 규제 위주라는 게 경제계의 시각. 전경련은 기업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난 2년여 동안 작업을 벌여 회사법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간된 모범 회사법은 200자 원고지 2000여 장 분량으로 총 667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 한화, 난치성질환 어린이 63빌딩 초청
한화그룹은 6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 등 80여 명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으로 초청해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달아준 뒤 63씨월드, 왁스뮤지엄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화그룹은 2008년부터 ‘한국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40여 명에게 연간 약 1억5000만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 한전, 해외사업-녹색기술 전문인력 50명 채용
한국전력은 하반기(7∼12월)에 해외사업 및 녹색기술 분야 전문인력 50여 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 측은 “지난해 해외사업 및 녹색기술 분야 인력 92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며 “이 밖에 단기간 근로자, 청년인턴 등을 통해 실업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자동차도 판매부문 강화를 위해 국내 영업 및 수출, 마케팅 분야에서 일할 신입 및 경력사원 6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 입사지원은 7∼16일 회사 홈페이지(www.gmdaewoo.co.kr)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 6인치 LED 기판용 사파이어 세계 첫 양산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6인치 발광다이오드(LED) 기판용 사파이어 단결정을 완료했으며, 이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6일 밝혔다. 사파이어 단결정은 LED 칩 제조를 위한 기판의 원재료로 기판의 크기가 커질수록 경제성이 높아진다. 현재는 2∼4인치 소형 기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이달부터 삼성LED와 LG이노텍에 6인치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LED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높은 가격이 대중화의 걸림돌”이라며 “기판의 대형화는 LED 가격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