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퀀트액티브펀드 설정액 100억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7일 03시 00분


KB자산운용은 3월 출시된 ‘KB 퀀트액티브펀드’가 퀀트펀드로는 처음으로 설정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퀀트펀드란 계량적(수리적) 분석기법을 활용해 투자대상을 찾아내는 펀드다. 펀드매니저 대신 계량적 모델에 따라 펀드가 운용된다는 점에서는 시스템펀드와 같지만 기술적 지표 대신 기업의 펀더멘털을 토대로 종목을 선별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점은 다르다. 퀀트펀드는 그동안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한 사모펀드 형태로 활발히 운용돼 오다 3년 전부터는 공모펀드 형태로 선보였다.

문경석 KB자산운용의 파생상품부 이사는 “퀀트펀드는 어떤 모델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다”며 “KB자산운용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는 주당순이익(EPS) 등의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값싸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골라내는 기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모델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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