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금융회사들이 5일까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모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다음 주 금호타이어 측과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워크아웃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두 차례에 걸쳐 5800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하고 대주주는 100 대 1, 소액주주는 3 대 1 등의 주주별 차등 감자(減資)를 하며 6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가 제출됨에 따라 5일까지였던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자동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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