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美최고 패밀리세단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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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7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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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등 3개 매체 선정
2만5000달러 이하 중형차 1위

현대 쏘나타(사진)가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미국 최고의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USA 투데이(USA Today), 카즈닷컴(Cars.com), 모터위크(Motorweek)가 공동으로 실시한 ‘2만5000달러 패밀리 세단 평가’에서 쏘나타가 미국 중형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3개 매체 6명의 전문기자와 4인 가족 등이 3일 동안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등 총 8개의 중형 세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가를 통해 ‘2만50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패밀리 세단’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첫인상, 안락성, 어린이 시트, 가족 편의기능, 트렁크, 시트, 가시성, 주행성, 가속, 제동 등 총 10개의 항목에 대해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느끼는 품질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한 성과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전문기자 평가점수 478점, 가족 평가점수 316점 등 총 794점을 획득해 도요타 캠리(2위, 752점), 혼다 어코드(5위, 723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3일(현지시각) “쏘나타가 고급스러운 외관과 편의장치 등 전체적인 패키지에서 최고”라고 평가했다.

쏘나타는 지난 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한 1만8536대가 판매되며, 미국 전체 판매차종 가운데 9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4월에만 1만3859대를 판매하며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미국시장 3대 중형세단의 반열에 올라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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