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주택 3자녀 -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남양주 진건 등 4곳은 미달… 10, 11일 추가 접수
3자녀 및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7일 시작된 2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에서 서울 내곡, 세곡2 등 강남지역 두 곳은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청약이 조기 마감됐다. 그러나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경기지역 4곳은 신청자가 적어 대부분의 유형에서 당초 예정대로 10일과 11일 후순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예약이 계속 진행된다.
국토해양부가 이날 보금자리주택 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6개 지구의 노부모 및 3자녀 특별공급은 전체 2753채 모집에 2054명이 신청해 평균 0.7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자녀 특별공급은 1840채 모집에 1395명이, 노부모 특별공급은 913채에 659명이 신청했다.
지구별로는 경쟁률이 크게 갈렸다.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는 전체 217채 모집에 1783명이 몰려 경쟁률이 8.2 대 1까지 치솟았지만, 남양주 진건 등 경기지역 4곳은 2536채 모집에 271명이 신청해 0.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사전예약을 받은 유형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서울 세곡2지구의 전용면적 84m²형 3자녀 특별공급으로 28채 모집에 331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1.8 대 1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지역 4곳은 구리 갈매의 10년 임대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10일부터 다시 사전예약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10, 11일 노부모 및 3자녀 특별공급 잔여분에 이어 신혼부부 특별공급(12, 13일), 생애최초 특별공급(14, 17일), 일반공급(18∼25일), 기타특별공급(26, 27일)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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