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최고 패밀리세단에 꼽힌 현대 쏘나타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버전으로 합성한 이미지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블로그인 오토블로그는 7일 오후(현지시각) 쏘나타의 컨버터블 버전과 왜건형 버전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4도어 쏘나타 왜건은 존 리스카(Jon Riska), 컨버터블 버전과 2도어 왜건은 테오필루스 친(Theophilus Chin)라는 이름의 해외 블로거가 포토샵으로 제작한 것.
컨버터블 버전의 쏘나타는 기존 4도어의 쏘나타를 2도어로 바꾸고, 소프트 탑(개폐 가능한 천 재질의 차 천정 덮개)을 장착했다.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과 유사한 모습으로 쏘나타의 강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트렁크 윗부분을 더한 왜건에는 기존 쏘나타 창문 디자인을 그대로 늘려 왜건 특유의 묵직함과 조화를 이뤘다.
하지만 아직 현대차 측은 공식적으로 쏘나타의 다른 버전 출시에 관해 언급한 적이 없어 실현가능성은 낮다. 해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인데다 제조경비에 따른 수지 타산문제가 걸림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