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인천 송도 ‘코오롱 더프라우 2차’

  • Array
  • 입력 2010년 5월 10일 03시 00분


생태공원이 ‘한눈에’
2개 벽면에 대형 창문…조망권-일조량 극대화

코오롱 더프라우 2차 142.65㎡의 거실. 인근에 수변 생태공원이 있어 조망이 뛰어나며 맞통풍 구조여서 환기도 쉽게 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코오롱건설
코오롱 더프라우 2차 142.65㎡의 거실. 인근에 수변 생태공원이 있어 조망이 뛰어나며 맞통풍 구조여서 환기도 쉽게 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코오롱건설
코오롱건설은 12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A-3 블록에서 ‘코오롱 더프라우 2차’를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인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지하 2층, 지상 20층 3개동에 아파트 180채와 6월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197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29.39m² 43채 △129.74m² 45채 △142.65m² 83채 △206.70m² 6채 △219.89m² 3채 등이 들어서며 116채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44∼141m²로 모두 36개 평면으로 꾸며진다.

○ 40만 m² 규모의 수변 생태공원

이 아파트는 단지 동북쪽으로 맞닿아 조성되는 40만 m² 규모의 수변 생태공원 조망을 감안해 단지를 배치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4개 벽면 중 마주보고 있는 2개 벽면에 대형 창을 마련하고 대부분 방과 거실의 창문이 한쪽 방향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조망권뿐 아니라 일조량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북향 가구를 없애기 위해 전 가구를 동향 또는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며 “또 평균 전용률이 76.0∼77.3%여서 인근 일반 아파트에 뒤지지 않으며, 지역난방이 도입돼 관리비도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지난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더프라우 1차 347채(아파트 224채, 오피스텔 123실)와 함께 총 700채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구성하며 인근에는 대우 월드마크, 현대 힐스테이트, 더샾 센트럴파크Ⅰ, Ⅱ 등 고급 주상복합들이 밀집해 있어 송도국제도시 내의 ‘고급 주상복합’ 랜드마크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 분양가 1300만 원대 초반

건물만 들어서는 대부분의 주상복합과 달리 코오롱 더프라우 2차는 단지 내 녹지율이 높다. 단지 내에 조성된 자연형 실개천은 수생식물과 자연석으로 꾸며지며 6층 옥상에도 정원이 마련된다. 이 정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꽃들을 심을 예정이며 운동시설물과 지압로, 야외테이블도 마련된다. 이 밖에 커뮤니티 시설에는 입주자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라커룸, 샤워시설 등이 마련되며 실버룸, 도서실 등 장년층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설치된다.

모든 아파트가 계약 1년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 예정일은 2012년 8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 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주부의 프라이버시 보호되는 주방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서는 총 5개 평면 중 129.74m²와 142.65m²를 둘러볼 수 있다.

129.74m²의 실내 공간은 거실을 중심으로 ‘자녀존’과 ‘마스터존’으로 구분된다.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침실 2개로 구성된 자녀존이 위치한다. 자녀존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자녀가 한 명인 집은 침실 사이의 벽체를 터서 큰 방 하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거실 오른편에는 주방이 있으며 왼편으로는 침실과 안방으로 구성된 마스터존이 자리한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유리파티션을 설치해 주방에서 일하는 주부가 ‘나만의 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42.65m²는 거실과 침실 3개, 안방 일부분이 집 전면에 배치되는 4.5베이 구조다. 모든 침실에 빛이 많이 들고 맞통풍 구조여서 환기도 쉽게 할 수 있다. 거실과 식탁공간은 마주보고 있으나 주방은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대각선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또 현관에서 거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 시장에 다녀온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1566-2770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