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3∼45층 7개동 994채
단지 전체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이탈리아 - 독일산 주방가구도
대우건설은 대구 달서구에서 ‘월드마크 웨스트엔드’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3만3800여 m²의 터에 총면적 29만5000여 m² 규모로 지어지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3층, 지상 33∼45층 7개동 994채로 구성된다. 이 중 131∼228m² 아파트가 974채, 276∼365m² 펜트하우스가 20채이며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상업시설과 헬스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이 총면적 3만3000여 m² 공간에 들어선다.
○ “대구 주택 경기 활성화의 지표”
현재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는 ‘분양의 무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침체기를 맞고 있다. 미분양 주택 수가 1만6000여 채에 이르며 이 중 70%가량이 준공 후 미분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분양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대구지역 주택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른 것.
대우건설 경북영업소 최영욱 소장은 “앞으로 2, 3년 안에 공급 부족으로 대구지역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아파트 분양의 성공 여부가 대구 주택 경기 활성화의 지표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타워형 단지설계로 조망권과 일조량을 확보했으며 첨단 내진설계와 내풍구조로 강진과 강풍에 견디도록 설계했다. 흡음재도 대거 적용해 층간 소음도 최소화했다.
입주민에게는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민공동 커뮤니티 공간인 ‘유즈(Uz)’에서는 교육과 오락 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시설에서 생일, 돌, 회갑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주민 또는 손님들과 모임을 가질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손님이 자고 갈 수 있는 호텔 수준의 게스트룸을 이용할 수 있다.
○ 독일산 주방 갖춘 ‘범죄 제로(0)’ 아파트
단지 전체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민이 스마트카드만 지니고 있으면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유사시 스마트카드의 버튼을 누르면 호출신호가 관제실로 전송되고 안전요원들이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거실에 설치된 10인치 단말기로는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단지 내 전자책 도서관에 접속하면 3만여 권의 책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독서실, 멀티미디어영화관, 컴퓨터교육장, 다목적실 등을 예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가 들어서는 달서구는 3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주변 감삼동, 용산동, 죽전동 일대에는 30∼4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2500여 채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죽전네거리∼본리네거리 일대는 1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하이마트, 전자랜드21, 삼성디지털센터, 의료전문 그랜드 M타워, 여성메디파크와 병원 등 각종 생활·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진 데다 인근에 명문 중고등학교가 많아 학군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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