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 요리사 기용해 ‘한식 다큐’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3일 03시 00분


30분짜리 美 PBS서 내년 방영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한식재단이 10억 원을 들여 유명 외국인 요리사가 출연하는 ‘한식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12일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인 ‘프라페’에 의뢰해 한식과 국내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총 13회 분량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했다”며 “진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셰프’ 장조르주 씨가 맡는다”고 밝혔다.

장조르주 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론지인 미슐랭가이드에서 최고점인 별 3개를 받은 미국 뉴욕 ‘장조르주 레스토랑’의 요리사다. 이번에 제작되는 프로그램 제목은 ‘한국의 맛과 멋’이며 회당 30분 분량이다. 제작이 완료되면 2011년 1월부터 미국 공영방송 P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방영시간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관계자는 “퓨전요리의 대가인 장조르주 씨가 다양한 한식을 직접 만들어 소개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장조르주 식 한식 레시피’가 탄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