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1 문화센터 글로벌 빌리지 센터 장으로 활동 중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씨의 한복 체험 소감이다. 5월 7일 역삼 글로벌 센터는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체험은 물론, 전통음악과 무용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승무와 살풀이춤 전, 이수자인 무형문화재 최정옥 선생의 지도로 외국인 10여명이 모여, (주) 한스시즌투 ‘안근배 한복대여’의 협찬 아래 한복 입는 법, 큰 절 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 문화 체험에 흠뻑 빠졌다. 모두들 고름 매는 법, 댕기 두르는 법을 배울 때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조용하다가 어려운 큰 절 하기를 배우며 연신 엉덩방아를 찧자 까르르 웃음꽃이 핀다.
일본에서 온 카나코씨는 “한복을 입는 법은 어려웠지만 입고 나니 너무나 우아하고 예쁘다”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고, 아이린씨를 비롯한 외국인 친구들도 삼삼오오 모여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친목 도모와 한국 체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화자’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역삼 거주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강남구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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