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주된 기분” 미수다 크리스티나 한복 매력에 푹 빠져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5월 13일 10시 52분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 역삼 글로벌 센터 “지화자” 외국인 전통 문화 체험

“콩주(공주) 된 기분이에요, 한복 입고 선생님께 노래 배우니 너무 좋아요”

역삼1 문화센터 글로벌 빌리지 센터 장으로 활동 중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씨의 한복 체험 소감이다. 5월 7일 역삼 글로벌 센터는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체험은 물론, 전통음악과 무용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승무와 살풀이춤 전, 이수자인 무형문화재 최정옥 선생의 지도로 외국인 10여명이 모여, (주) 한스시즌투 ‘안근배 한복대여’의 협찬 아래 한복 입는 법, 큰 절 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 문화 체험에 흠뻑 빠졌다. 모두들 고름 매는 법, 댕기 두르는 법을 배울 때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조용하다가 어려운 큰 절 하기를 배우며 연신 엉덩방아를 찧자 까르르 웃음꽃이 핀다.

일본에서 온 카나코씨는 “한복을 입는 법은 어려웠지만 입고 나니 너무나 우아하고 예쁘다”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고, 아이린씨를 비롯한 외국인 친구들도 삼삼오오 모여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친목 도모와 한국 체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화자’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역삼 거주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강남구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더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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