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쇼핑몰은 진화중? '전문경영업체까지'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5월 19일 11시 22분






인기 아이돌 그룹 ‘티아라’부터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와의 공통점은? 바로 쇼핑몰로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오픈한 연예인 쇼핑몰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는 이유 중 하나는 쇼핑몰의 기업화에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과거 연예인 쇼핑몰들이 연예인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단기 매출 성공 이후 관리가 부실했던 것에 비해 최근 연예인 쇼핑몰은 쇼핑몰 전문업체나 대규모 의류유통업체 등 전문회사와 손잡고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천재 피아니스트 진보라를 메인 모델로 발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쇼핑몰 ‘모든(www.modne.co.kr)’ 의 경우, 국내 의류유통 1위 업체인 ㈜에이피엠코리아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 하루 평균 20~30개의 신상품 업데이트부터 사후 고객 관리까지 체계적인 운영이 제 1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쇼핑몰의 기업화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규모가 커진 연예인 쇼핑몰이 소규모 쇼핑몰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온라인 소호 쇼핑몰을 운영 중인 박혜준씨(28)는 “과거 연예인 쇼핑몰은 연예인의 ‘이름값’으로 반짝 성공한 후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연예인 쇼핑몰은 전문회사에서 신상품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제품도 저렴하게 공급 하는 등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는 절대 취급할 수 없는 규모의 물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에이피엠코리아의 온라인 사업본부 마케팅 관계자는 “연예인 쇼핑몰은 연예인들의 새로운 모습을 패션과 결합한 영상과 사진 등 컨텐츠로 제작해 기존 팬들에게 전달하는 매체 역할을 함께 함으로써 높은 홍보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연예인 쇼핑몰의 경우 연예인이 직접 운영하다 보니 연예인의 인지도를 통한 홍보효과 대비 관리가 전문적이지 못해 금새 사라지는 경향이 많았는데, 최근 오픈하는 연예인 쇼핑몰들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회사와 손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예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보니 양질의 상품을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브랜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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