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 내달부터 인터넷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0일 03시 00분


다음 달부터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각 보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판매채널별 불완전판매비율과 업계평균비율을 매년 한 차례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완전판매비율은 회계연도별로 품질보증해지, 민원해지, 무효 등을 합한 계약건수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비율 평균은 각각 2.4%, 0.8%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험회사별, 판매채널별로 비교한 뒤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사들도 더 적극적으로 불완전판매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협회 홈페이지에 전체 보험회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을 일괄 공개할 방침이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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