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일반공급분 사전예약이 끝난 결과 경기권 4곳은 특별공급분에 이어 미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내곡, 세곡2지구와 경기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등 6개 보금자리의 일반공급분 6338채에 대해 18∼20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9675명이 신청해 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2곳은 물량의 120%를 초과해 신청자가 몰려 첫날 접수를 마감했다. 281채를 모집한 내곡지구에는 2739명, 259채 모집인 세곡2지구에는 3211명이 몰려 각각 9.8 대 1과 12.4 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하지만 경기 4곳의 사전예약 신청은 사흘 내내 저조했다. 청약저축 1순위자의 조건을 낮춰가며 접수를 계속한 결과 △남양주 진건 0.5 대 1(2087채 모집, 996명 접수) △구리 갈매 1.3 대 1(969채 모집, 1304명 접수) △부천 옥길 0.8 대 1(1184채 모집, 962명 접수) △시흥 은계 0.3 대 1(1558채 모집, 463명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24일 가입 2년이 지났고 24회 이상 납입한 청약저축 1순위 대상자를 상대로 경기 4곳의 나머지 물량 신청을 받은 뒤 차후에도 계속 미달이면 25일에는 2순위 및 3순위 전체로 신청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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