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막아라” 금융당국 휴일 긴급회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4일 03시 00분


정부는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불안심리가 월요일(24일) 개장하는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장안정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은 23일 각각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어 ‘블랙 먼데이’ 차단책을 논의하고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재정위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이날 지식경제부, 금융위와 함께 정부과천청사에서 첫 경제금융부문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어 부처 간 금융시장 모니터링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이주열 부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공개시장조작을 비롯한 시장 안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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