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美 조지아공장, 북미 거점 만들것”

  • Array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폴리우레탄 생산공장 준공

최신원 SKC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커빙턴 시 SKC 조지아 공장에서 열린 
태양전지소재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킴 카터 커빙턴 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과 함께 첫 삽을 뜨며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C
최신원 SKC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커빙턴 시 SKC 조지아 공장에서 열린 태양전지소재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킴 카터 커빙턴 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과 함께 첫 삽을 뜨며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C
SKC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 폴리우레탄시스템하우스를 준공하는 한편 태양전지소재공장을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KC 조지아 공장은 1999년부터 폴리에스테르필름을 제조해 왔다. 연 매출 2000억 원으로 미국 폴리에스테르필름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폴리우레탄시스템하우스 준공식 및 태양전지소재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SKC 최신원 회장은 “과거 10년간 신규사업이 전무했지만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신규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지아 공장을 필름공장에서 복합소재단지로 확장해 북미지역 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폴리우레탄시스템하우스에서는 자동차 내장재, 건축·냉장용 단열재 등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은 최대 2만 t이다. 태양전지소재공장에서는 태양전지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를 만든다. 제조라인 2개가 설치돼 2011년부터 1만2000t의 EVA 시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SKC는 “향후 EVA 시트 제조라인을 4개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2015년에는 세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글로벌 EVA 필름 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