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스크 한국 경제에 영향 적어” 메릴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7일 09시 44분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 6.2% 유지

BoA메릴린치는 27일 최근 고조되는 남북한 긴장국면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BoA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남북한 간 정치적 긴장이 다시 조성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원화 변동성도 키우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한국 경제전반을 뒤흔들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이전 사례를 참고했을 때 이번 원화 약세는 과도한 면이 있다며 원화는 28%나 평가 절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외환보유고는 적정 수준보다 많고 따라서 단기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BoA메릴린치는 한국은행이 출구전략을 4분기에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2%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가동률 증가와 함께 제조업 생산이 늘어나고 실업률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심리도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도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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