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올해 3%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8일 03시 00분


유엔, 당초 2.4%서 상향 조정

세계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평균 3%와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유엔이 26일 전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세계경제 상황과 전망 2010’ 수정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유엔은 당초 올해 세계경제가 2.4%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올해 2.9%에 이어 내년에 2.5% 성장률을 보이고 일본은 올해와 내년 모두 1.3%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0.9%와 1.5%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유엔은 내다봤다.

중국은 올해 9.2%에 이어 내년 8.8%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도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도 올해 7.9%, 내년 8.1%의 성장률을 보이겠다고 유엔은 분석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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