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성장률, OECD 최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일 03시 00분


회원국 평균의 2.6배 1.8%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와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4분기보다 1.8% 증가해 OECD 30개 회원국 중 1위였다. 이 같은 성장률은 OECD 전체 평균성장률(0.7%)의 2.6배에 이르는 것이다.

국가별로 스웨덴의 성장률이 1.4%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일본(1.2%), 헝가리(0.9%), 미국(0.8%) 순이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4분기 ―0.1% 성장률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0.5%로 반전해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반면 주요 7개국(G7)에 속하는 영국(0.3%) 독일(0.2%) 프랑스(0.1%)의 성장률은 OECD 평균에 못 미쳤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1분기 성장률은 ―0.8%에 그쳤고 멕시코(―0.3%)와 노르웨이(―0.1%)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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