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企 혁신기술 모집 공개 제안제도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0일 03시 00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은 누구나 삼성전자에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공법이나 소재 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지닌 국내외 중소기업을 공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핵심역량 제안 제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거나 협력을 원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의 구매 포털(www.secbuy.co.kr)이나 56개국 지사 홈페이지(www.samsung.com)에서 ‘핵심역량 기술제안서’를 내려받아 회사현황, 보유기술 등을 상세하게 적어 e메일(spartner@samsung.com)로 보내면 된다.

삼성전자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술의 혁신성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미래사업 방향과 맞는지 여부 △동종 업계의 비슷한 기술 대비 우위성 △기초적인 개발 인프라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사업화를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제안서 접수 뒤 3개월 안에 지원 기업에 검토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임직원 교육, 자금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혁신 기술을 지닌 곳은 ‘혁신 기술 기업협의회’ 회원사에 포함돼 기술개발 지원도 받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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