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보험과 은행업종이 증시 수혜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보험이 금리 인상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업종으로 보고 있다. 금리 상승이 보험사들이 보유한 운용자산인 채권의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00년 이후 네 차례의 금리상승기 때 금융업종에서는 보험 업종이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은행업종도 예대금리 마진 등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 기대를 모은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은행은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때 수익이 나는 구조라 금리가 인상되면 예대 마진 차가 커지면서 수익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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