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 ETF 내달 출시…시장 1위 자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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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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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

우리자산운용이 다음 달 머니마켓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시작으로 채권ETF 시장의 1위 자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사진)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7월 말 잔존만기 3∼10개월 통안채와 AAA등급 이상 특수은행채, 공사채, 시중은행채 등 채권 12개 종목의 수익을 바탕으로 한 머니마켓 인덱스를 추종하는 머니마켓ETF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머니마켓펀드(MMF)나 자산관리계좌(CMA) 같은 기존 단기금융상품보다 수익률은 높고 총보수는 연 0.15% 수준으로 낮아 단기금융상품과 채권형상품의 중간 성격을 지닌다.

실제로 2004년부터 올 4월까지 머니마켓 인덱스의 평균수익률은 4.50%로 MMF(4.11%)나 CMA(4.23%)보다 높았던 반면 MMF의 총보수는 0.20∼0.50%로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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