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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증시 ‘변동성’은 이미 선진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6-19 03:00
2010년 6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10-06-19 03:00
2010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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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15.8%… 美-日보다 안정적
증시의 변동성만 놓고 보면 한국 증시가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세계 주요 증시의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15.8%로 호주 영국 다음으로 낮았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증시보다 주가 흐름이 더 안정적인 셈이다.
통상 증시의 변동성은 해당국 증시의 선진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쓰인다. 선진국 증시는 큰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후진국 증시는 작은 외부 충격에도 투자자들의 이탈 등으로 주가 변동폭이 크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서 한국 주식시장이 질적으로 낙후됐다는 표현은 이제 어울리지 않는다”며 “변동성만 놓고 보면 선진국과 견줘도 손색이 없어 우리 증시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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