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내 건강도 챙기면서 보자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6월 22일 16시 49분


대~한민국 짝짝! 짝짝짝!! 대~한민국 짝짝! 짝짝짝!!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한창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추억이 남아 있는 우리에게 매번 월드컵은 설레임과 기대감을 주는 축제의 마당이 된지 이미 오래다. 승리를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 열기는 월드컵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응원의 열기를 즐기기 위해서 길거리 응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과 지방 주요도시 곳곳에서는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고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뜨거운 응원 열기에 빠져 과격한 몸짓과 잘못된 텔레비전 시청 자세는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길거리 응원 스트레칭은 필수

대형전광판을 통해서 경기를 관람하게 되는 길거리 응원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뜨거운 응원열기에 휩싸여 평소보다 행동방식이 과격하고 커지게 되고 주의의 상황을 미처 고려하지 못하고 펄쩍 뛰거나 주위 사람과 뒤엉켜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칠 수도 있다.

사람들의 많이 모이는 길거리 응원의 특성상 전광판 앞쪽에 있는 서포터즈들은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들어 위쪽으로 장시간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이런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고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로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서 응원을 하게 되면 허리에도 많은 하중을 받아 무리가 올 수 있다.

특히 경기의 흐름에 따라 예비동작 없이 갑자기 과격한 움직임을 보일 때 부상의 우려가 있어 주의 해야 한다. 길거리 응원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필수다. 목과 어깨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고 원을 그려서 풀어주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해서 하체도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집에서 TV시청 올바른 자세는 필수
최근 PDP LCD 텔레비전 보급이 일반화 되면서 가정에서도 대형 화면을 통해서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니터가 작아서 텔레비전 앞에 쪼그려 앉아서 보는 사람들은 없고 거실 쇼파에서 멀찍이 떨어져 가장 편안한 자세로 집에서 월드컵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문제는 집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이지만 나쁘거나 잘못된 자세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면 척추와 목. 어깨에 무리를 주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파나 방바닥에 옆으로 누워서 턱을 괴고 틀어진 자세로 오래 있으면 몸전체의 근육과 인대가 틀어져 허리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높은 베개를 베고 시청할 경우 목뼈의 C자형 곡선 유지를 방해에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쇼파에서 책상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세우고 쪼그린듯한 자세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벽걸이 텔레비전이 많아진 최근 습관적으로 모니터 앞으로 바짝 다가서 올려다보면서 시청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척추뼈의 정상적인 만곡을 저해하여 어깨와 목,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은 “텔레비전과 2M 이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시선은 눈높이와 맞게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시청하지 말고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길거리 응원을 물론 가정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한 긴장 완화는 근육과 인대는 물론 허리와 관절의 건강을 지키며 월드컵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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