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그린카 부품 2013년 1조 수주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4일 03시 00분


LS산전은 2013년까지 그린카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사업에서 연간 1조 원 이상을 수주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인 1조4462억 원의 70%에 해당한다.

LS산전은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에 나섰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22, 2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구매 행사에서 로버트 소시아 GM 구매담당 부사장 등을 만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릴레이 관련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인버터는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이고 릴레이는 전기차 동력을 끊고 이어주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이 행사는 KOTRA와 GM이 주관했다.

구 부회장은 “GM이 신생 협력사와 사업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 계약은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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