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에 찜질방이 때아닌 특수(特需)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나이지리아전이 열린 23일을 전후해 찜질방 ‘e쿠폰’ 매출이 지난달 동기 대비 100%가량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12일과 17일에도 찜질방 e쿠폰 매출은 전달에 비해 각각 60%, 53%씩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찜질방 이용객이 다소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월드컵 경기 때문에 찜질방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도 인기가 높아 G마켓의 경우 최근 일주일 동안 영화관 예매권 e쿠폰 판매량이 전달 대비 35%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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