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부동산 펀드 ‘유진푸른하우징 1호’ 내달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30일 03시 00분


국토해양부는 미분양 부동산 펀드인 ‘유진푸른하우징 사모 부동산투자신탁 1호’가 다음 달 초 출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4·23 주택 미분양 해소대책 때 추진하기로 한 사안으로 LIG투자증권 주도로 진행한다.

미분양 부동산 펀드는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들여 건설업체가 보유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법 등으로 수익을 낸다.

이 펀드는 1069억 원에 이르는 울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219채를 자산으로 매입해 3년 6개월간 운영하게 된다. 만기 때까지 팔리지 않는 주택은 LH가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주기로 약정해 투자 위험을 줄였다.

국토부는 또 현재 미분양 리츠 및 펀드를 출시하려고 계약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물량이 1868채로 679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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