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웅진에너지 상장 첫날 상한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일 03시 00분


하락장세에서 증시에 첫선을 보인 웅진에너지가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공모가(9500원)보다 높은 1만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800원(15.00%) 오른 1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태양광 관련주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11월 웅진그룹과 선파워가 합작해 설립한 태양전지용 단결정 잉곳, 웨이퍼 제조업체로 올해 9월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9%대의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웅진에너지는 웨이퍼 매출 비중 확대 및 거래처 다변화로 외형 성장과 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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