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10일만에 20만대 돌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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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4일 12시 35분


단말기 판매사상 최단기록…번호이동도 40% 증가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S' 판매량이 국내 출시 10일 만인 3일 20만 대를 넘어섰다. 10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최단 기록이다.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하면서 이벤트도 잇따르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등 총 5만 개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마트+T 쿨&핫 페스티벌'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초기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스마트폰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갤럭시S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3일 20만 번째 가입고객에게 삼성전자가 내놓을 예정인 테블릿PC 교환권과 T-스토어 10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S를 구매한 고객의 사용 후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 초기 구매고객 800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인에게 갤럭시S를 권할 것이라고 응답한 고객이 90%에 이른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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