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포스코,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대우증권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업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5년, 평균 연봉은 5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포스코로 19.4년이었다. 여천NCC가 19.0년으로 2위를 차지했고, 현대중공업 18.7년, KT 18.5년, 국민은행 17.9년,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 17.5년, 한국전력공사 17.4년 등의 순이었다. 근속연수가 높은 기업들은 주로 공기업과 금융회사였다. 상위 20위 기업 중 공기업이 7곳이나 됐고, 은행권도 5곳이 포함됐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대우증권(9200만 원)이었다. 삼성토탈 8700만 원, 코리안리재보험 8100만 원, 우리투자증권 8000만 원, 여천NCC 7991만 원 등의 순이었다.
직원 근속연수와 평균 연봉 모두 상위 20위 안에 드는 기업은 여천NCC,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한국남부발전, 현대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 7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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