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출범식에 참석한 이백순 신한은행장,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조환익 KOTRA 사장(왼쪽부터). 사진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무역보험공사는 1992년 출범 당시 1조8000억 원에 불과했던 보험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100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올 3월 수출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종합무역투자보험기관으로 변신했다.
공사 측은 “무역보험공사로 출범함에 따라 수입보험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앞으로 원자력발전소, 고속철도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지원 역량도 강화해 종합 무역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수입보험 업무를 전담하는 수입보험팀과 녹색산업을 지원하는 녹색성장사업부를 신설했고, 기존의 중소기업사업부를 중소·중견기업사업부로 확대했다.
유창무 사장은 “2020년에는 대한민국 기업 1만6000곳에 연간 360조 원의 무역투자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무역보험 서비스를 개발해 대한민국 무역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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